2009. 10. 10. 13:13 ETC/PHOTO
눈알 터진 새
길가다가 바보처럼 앉아있는새가 있길래 다가갔더니,
분명히 살아있었는데;; 눈이 다 터져서 튀어나와있었다.
앞이 안보여서인지, 가만히 앉아서 똥파리들이 건드릴때마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중 (파리들은 이놈이 죽을줄 아는듯)
내가 다가가니까 인기척은 느껴졌었는지 몸을 돌리기도 했다.
먹으면 안되는 물에 목욕해서 이모냥이 된거같았는데,
고통스러워보여서 죽여주고 싶었지만 만지기 싫어서 그냥 두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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