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6. 23:53 카테고리 없음
[물꽂이/식물] 개운죽, 답답해 죽을것만 같았던 두죽이 살려주기

이게 원래 2009년돈가?부터 물에 꽂아서 키우던 놈인데 (몇년전까지 엄청 길었음, 한 70cm정도?)

어느순간 뿌러지는 바람에 두개로 짤라서 물에 꽂아놨다가 한놈은 사망해서 지금 없고요,

나머지 한놈이 냉장고 위에서 연명하고 있는중인데,

오늘 보니 컵안에 녹색 잎파리가 잔뜩 구겨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밑둥에서 새 잎파리들이 잔뜩 올라와있네요.​


​벗길수가 없는 상태가 되서 컵뚜껑을 가위로 잘랐습니다.

컵뚜껑도 1년은넘은거라 잘 잘라지네요 ㅎㅎ


​밑에깔린 돌도 빼버리려고 했는데

뿌리가 벌써 다 엉켜버려서 걍 놔두기로 함


​구겨져있던 잎파리들이 살살 펴지고 있습니다.

난 두세달에 한번씩 수돗물 넣어준거밖에 없는데,

여태 안뒤지고 살아주어서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지나면 또 두세달에 한번씩 만날거지만 ㅋㅋㅋ)


혹시라도 여유가 생기면 잘라서 흙에도 심어줄게!!

너무 기대하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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